램프를 문지르고, 지니를 부르고, 말하기만 하면 되죠.
어떤 소원이든, 3번의 기회가 있죠.
아, 하나 더 말해줄 게 있어요. 소원에는 아주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주의깊게 읽어봐요.
욕망으로만 가득해서 충동적으로 외치는 소원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모릅니다.
49321번째 주인은
돈이 많은 억만장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답니다.
그래서 지니는
으로 만들어드렸어요!
다음 소원을 이루기도 전에 감옥에 갔지만요.
어쨌든, 지니는 소원을 들어줬답니다.
당신의 태생적인 것을 바꾸게 되는 소원은
그 순간만 좋을 수 있어요.
29513번째 주인은
키가 커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고
그래서 지니는 키가 무진장 커지게 만들어 드렸죠.
좋은 주인이었는데.. 어쩔 수 없는 결과였어요.
스프링마냥 쭈욱 늘린거니까요.
누군가의 것을 빼앗고 싶나요?
이런 소원을 빌면 당신에게 그대로 돌아올거예요.
26214번째 주인은
친구의 애인을 빼앗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어요.
그래서 지니가 분부대로 주인 곁에 있게 해드렸죠.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은 몰랐어요.
나비의 날갯짓이 반대편에는
토네이도를 일으키듯,
당신이 비는 소원이 어딘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좋든, 나쁘든.
38295번째 주인은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어요!
그래서 지니가 마음껏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게 만들었는데,
일으켰어요. 소원은 제대로 들어줬지만..
현실세계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소원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14672번째 주인은
해리포터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어요.
마법 쓰는 소년이요. 그래서 해리포터로 만들어드렸죠.
책이 펼쳐질 때마다 수억만번 같은 일을 겪어야 했지만요.